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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정보

땅두릎종근 1,500개 받아 밭에 심는법

4년새 땅두릎종근.분홍색뿔이 눈이며 심을때 저눈이 하늘로 올라하게 한후 땅속으로 묻은후 흙을 손가락 두마디정도 덮어서 심는다

                                                                                  땅두릎 4년생 종근

땅두릎종근 심어보신적이 있나요? 저는 처음 심어봅니다. 주변에서 땅두릎이 신경쓰는것도 별로 없고 괜찬다고 해 심어보기로 작정하고 열심히 수배해서 종근을 시켰는데  어이쿠! 땅두릎종근 밭에까지 배달 시키기가 50평 아파트 이사하는것보다 더 힘들고 진이 빠집니다. 쿠*등에서 파는 종근은 몇십개씩만 파는데가 많고 택배회사는 도로명주소가 나오지 않는곳은 배달이 안된다고 하네요. 처음듣는 얘기라 직접 알아보니 대한민국에서 산이나 밭에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이유는 도로명 주소체계와 설계 목적과 물리적 조건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목(地目)이나 전·답 같은 토지대장상의 용어와 도로명주소 체계는 서로 다른 행정 관리 체계라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 지목은 토지의 주된 이용 목적을 나타내는 법적 분류입니다. 예를 들어 전(밭), 답(논), 대(대지), 임야 등이 있죠. 이는 토지대장에 기록되어 토지의 성격을 규정합니다.
  • 도로명주소는 건물이나 생활 주소를 편리하게 표시하기 위해 도입된 체계입니다. 도로를 기준으로 건물에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죠.

따라서 밭이나 논 같은 토지는 건물이 없고 도로에 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습니다. 도로명주소는 기본적으로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건물이나, 일정 요건을 갖춘 토지(예: 도로에 접한 공터 등)에만 부여됩니다.

즉, 전·답 같은 지목은 토지대장에는 존재하지만, 도로명주소 체계에서는 주소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해당 토지에 건축물이 신축되어 건축물대장이 작성되면, 그때 도로명주소가 새로 부여됩니다.


해서, 용달비용 지불할테니 보내달라고 했더니,그러면 비용이 너무 비싸지니 택배사장님이 제안을 하더군요. 이곳에서 보내는 용달은 너무 비싸니 도로명 주소가 있는곳까지 종근 택배를 하차시키고,그곳 지역에서 용달을 부르면 비용이 절약되지 않겠냐구요. 계산해보니 택배비용은 보내는곳에서 지불하니, 그 비용은 들지않고, 사무실에서 밭에까지 용달비용이 10만원으라고 하니, 음 용달비용이 아무리싸도 전북임실에서 보내는 비용이 아무리싸도30-40만원 들어야할테니,택배 사장님 제안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송장에 적힌 택배기사 전번을 택배회사 친절한 여사장님이 미리 보내주면서 내일 아침에 통화해서 도착시간  맞춰 용달을 부르라고 알려주길래 급한 마음에 바로전화를 했죠..이만저만 하니 비용은 별도로 지불할테니 시간이 되면, 밭에까지 배달해줄수 있느냐고 물으니  거절합니다.그래서 그럼 언제쯤 도착하는지만 알려달라고 하니 물건이 뭔지 물어봅니다. 땅두릎 종근 15박스라고 하니 무거운거 아니냐며 짜증섞인 목소리가 묻어 나옵니다.

무거운짐을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택배기사의 모습


아차!택배기사님들 무거운거 싫어하는데? 그래서 얼른 하차 지점까지는 도로가에 붙어있고 계단오르내리는것도 없고, 도로에 차세우고 바로 내려주시면 됩니다. 땅두릎 종근이 무거울게 뭐가 있겠냐며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내가 내일 오전에 연락드릴테니 바쁘더라고 전화를 받아주시고 몇시쯤인지만  대략적인 시간만 알려주시면,시간 맞춰 용달을 부를수 있도록만 해달라고 부탁했죠.


용달도 시간싸움이잖아요. 시간약속 해놓고 지키지 못하면 참 미안한 거죠! 종근배달되면 시들기전에 언능 심어야하는것도 일인데아!이건 심기도전에 진이 빠져 넋놓고 한참 있었습니다. 아무튼 도로명 주소는 건물이 없는곳에는 부여되니 않는다는것을 땅두릎 종근 때문에  알았네요.


대관령에서 나오는 여름딸기 모종
딸기 모종

내일 땅두릎모종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같이 심을 딸기 모종. 대관령 딸기 모종인데 고라니밥을 심는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지만 밭의 한군데를 딸기밭으로 풍성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딸기 한번 심어놓으면 매년 따먹을수 있고, 빨간 딸기가 열리면 땅의 가치를 올리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것 같은데 말입니다.


🌱 땅두릅 심는 시기 비교

           지역                                      심는시기                                                                특징

 

전라도(따뜻한 남부지방) 3월 중순 ~ 4월 겨울이 빨리 풀리므로 서리 끝난 직후 심기 적합. 활착이 빠르고 순이 일찍 올라옴
강원도(추운 중부·북부지방) 3월 하순 ~ 4월 중순또는5월초 기온이 늦게 오르므로 조금 늦게 심는 것이 안전. 서리 피해 방지 필요

🌿 추가 팁

  • 봄철 심기가 가장 일반적이며, 뿌리나 모종을 이용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습니다.
  • 가을(9~10월)에도 심을 수 있는데, 이 경우 겨울을 나며 뿌리가 자리 잡아 이듬해 봄에 더 튼튼하게 자랍니다.
  • 강원도 같이 추운 지역은 멀칭(짚, 톱밥 덮기)을 해주면 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땅두릎종근이 도착했습니다.개당 1,500원 좀싸게 산듯한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열어서 봐야하겠지만 100% 순이 올라온 것을 상상해봅니다.택배기사가 내려준 박스를 다시 용달로 옮겨심고 밭으로 올라가서 심기 시작해 4명이 오후 4시간정도 일해 500개정도 심었습니다.처음이라 서툴고 종근눈을 하늘로 올리고 손가락두마디정도의 흙을 덮어주면 된다고 하는데,눈찿는것도 한참 걸리고  허리도 아프고 아~ 농사 보통일이 아닙니다.

땅두릎종근인데 빨간색이 눈이라고 하고,눈을 올려서 심으면 된대요
작약박스에 들어있는 종근

작년에 심어놓은 배추밭을 엎지않고 그대로 심었는데,종근 다심고 배추는 걷어서 버릴예정입니다.거름이 될것도 같아 그냥둘까도 생각중인데 좀더 알아보고 해야겟습니다.경사져서 배수는 잘되는데 어쩔지~~


경사가 져서 배수가 잘 된다면 큰 걱정은 덜 수 있다고 하네요. 땅두릎은 습기에 약한 편이라 장마철에 물이 고이면 뿌리썩음병 같은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배수가 잘 되는 흙이라면 위험이 훨씬 줄어들고.다만 마른 무와 배추를 그대로 두면 장마철에 썩으면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작은 온상이 될 수 있으며. 배수가 잘 되더라도 썩는 과정에서 뿌리 주변에 일시적으로 병원균이 늘어날 수 있으니, 땅두릎을 위해서는 제거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하네요.


땅두릎 심는법은 종근크기에 맞게 구덩이를 파고,종근눈이 하늘로 향하게 하여 흙으로 잘 덮어줍니다.그런후 봉긋하게 모양을 만들어준뒤 톡톡 두드려서 심었습니다. 농사라는것이 딱 정해진 방법보다 내가 했을때 잘되면 그게 나만의 노하우이지 다른곳에서 그렇게 한다고 잘되는것은 아닌듯요.왜냐하면 토양과 비료와 날씨등 여러가지 변수가 많으니까요.


마무리작업과 모종삽

땅두릎 2틀째, 쓰지않던 근유을 무리하게 쓰면,다음날 삭신이 아픔니다. 같이 심는 분이 아오지탄광으로 끌려가는 기분이라며 밭으로 올라가고 또다른 분들은 무릎,다른분은 고관절이 아프시다고 하시네요.농협 공판장에서 파는 모종삽을 샀는데 왼쪽 큰것이 아주 쓸모가 있었어요.칼이 필요할때 칼로 쓸수 있어서 컨네이너에 되돌아 갈 필요 없이 바로 쓸수 있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농사일은 이동거리가 있어 깜박잊으면 되돌아오기가 아주 번거롭거든요.참고 하세요.


땅두릎 심는 모습

땅두릎은 멀칭되어있는곳은 모종도 괜찮을것 같다는분도 계셔서 잠깐 고민은 했는데,역시 종근으로 선택했습니다.좀싸게 싸서 그런지 묵은 종근도 꽤 있고,눈이 없는것도 꽤 되서 심으면서도  신경이 쓰이긴 했는데, 몇달 또는 1년후의 모습도 공유하길 바라면서 땅두릎종근 받아서 심기까지 이틀의 일정을 마치겠습니다.


심어야 할 종근이 아직 400개가 남아있긴 하지만,이번 주말에 심어야겠습니다. 내일 비소식이 있는데 비가 오려나~~~땅두릎이 맛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먹어본적이 없어서 궁금해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


땅두릅은 참두릅보다 쓴맛이 강하고 향은 은은하지만, 개두릅은 훨씬 강한 향과 쌉싸름함을 지녀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즉, 땅두릅이 맛없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참두릅보다 쓴맛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며, 개두릅은 향이 강해 독특한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입니다.

🍴 맛 차이에 대한 평가

  • 참두릅: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맛. 향긋하면서도 적당한 쌉싸름함.
  • 개두릅: 향이 강해 동남아 향신료 같은 느낌. 좋아하는 사람은 매력적으로 느끼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부담스러움.
  • 땅두릅: 참두릅보다 쓴맛이 강해 "맛없다"는 평이 나오기도 하지만, 향은 은은하고 약재로 쓰일 만큼 효능이 있음.

정리

  • 땅두릅은 쓴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며, 참두릅보다 덜 대중적입니다.
  • 개두릅은 향이 강하고 독특한 풍미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뚜렷하게 나뉩니다.
  • 따라서 "맛없다"는 평가는 개인의 취향 차이일 뿐, 개두릅은 강한 향, 땅두릅은 쓴맛이 주요 차이점입니다.